[KBL] 01월 28일 16:00 원주DB vs 전주KCC

디비는 가스공사에 승리했다.

kcc는 후반기 전패 중이다.

디비는 가스공사를 제압하고 3연승에 성공했다. 최근 김주성 대행이 팀을 맡은 이후 높이와 수비를 중시한 운영을 하고 있는데 그게 잘 들어맞고 있다. 강상재가 3번으로 뛰는 시간이 늘어나며 기동성은 떨어졌지만 지역방어를 가동해 상대의 골밑 득점을 확실히 제어 중이다. 퇴출 얘기가 나오는 에르난데스가 경기에 집중하며 활약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KCC는 후반기 전패를 당하며 2위권 추격에 실패했다. 라건아와 허웅등 국대 선수들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했고 5할 승률 이상으로 올라섰었는데 다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위기를 맞았다. 라건아가 꾸준하고 정창영과 김지완등이 잘해주고 있긴 하지만 허웅이 최근 극도로 부진하다. 직전 경기에서는 시도한 3점슛 8개를 모두 실패하기도 했다. 또, 부상을 당한 이승현이 최소 2주 이상을 결장하는 악재도 생겼다.

디비의 승리를 본다. 디비는 김종규와 강상재가 상대 국내 빅맨의 득점을 확실하게 제어 중인데 이승현의 공백 속에 나설 김상규를 경기 내내 압도하며 팀에 리드를 안길 것이다. 수비에 치중하며 스크린등 궂은 일에 능한 이승현의 공백은 원정팀에게 큰 부담이다 . 디비의 연승이 이어질 것이다.

디비의 수비적 운영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