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a Del Rey] 01월 26일 06:00 오사수나 vs 세비야

오사수나는 베티스를 잡고 8강에 왔다.

세비야는 알라베스를 탈락시켰다.

오사수나는 16강에서 디펜딩 챔프인 베티스를 만나 원정에서 승리하고 8강으로 왔다. 12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상대를 제압했다. 소시에다드 전을 패하며 시작한 후반기인데 그 이후 5경기에서는 1패도 당하지 않았다. 브라사나크와 몬카욜라가 버티는 중앙이 수비 가담에 강점이 있고 백포도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주기에 상대에게 쉽게 실점하지 않는 팀이다.

세비야는 후반기 반격을 준비 중이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승을 따내며 강등권 탈출의 신호탄을 쐈고 코파델레이에서도 순항 중이다. 시즌전 팀을 옮긴 쿤데와 카를로스등 주전 센터백 듀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고전했는데 볼란치인 구데이가 최종수비와 중앙을 오가며 수비의 중심을 잡아줬고 페르난두와 레킥의 수비도 안정적이다.

언더 경기다. 한 경기로 준결승 진출이 결정되는 토너먼트 일정이기에 선제골 허용에 대한 압박이 크다. 무리하지 않고 두 팀이 경기를 운영할 것이다.

접전을 보고 있다. 오사수나가 홈에서 강하고 세비야도 이번 시즌 제압했지만 최근 원정팀이 상승세를 탔다. 특히, 조던과 페르난두등 공수 밸런스가 좋은 볼란치들을 내보내 아빌라와 부디미르등 오사수나 공격진의 침투를 저지할 것이다. 수비적으로 나설 두 팀이기에 90분 동안 승부가 나기 어렵다.

무승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