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 Cup] 12월 21일 04:45 뉴캐슬 vs 본머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1부 3위 / 승무승승승)

월드컵 휴식기 동안 알힐랄과 라요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가졌고,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서 훌륭한 기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첼시를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두는 등, 올시즌 무시 못할 전력으로 성장한 상태. 뉴캐슬의 압박 시퀀스는 상당히 좋습니다. 첼시 전에서도 상대 골키퍼은 멘디가 발 밑이 좋지 않다는 점을 이용해 강하게 전방부터 압박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상대의 전진을 막아내는 등 효과가 없지는 않았다. ‘코어’인 기마랑이스(DM)가 유사시에는 공격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음과 동시에 수비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팀의 방향성이 유연하게 전환될 수 있습니다는 것이 포인트. 알미론(RW / 15경기 8골 1도움)이 경기에 기여하는 관여도를 줄여주면서 최대한 득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현재까지는 공격력에 도움이 되고 있는 상태. 경기 당 두 골을 넘게 실점하고 있는 본머스를 상대로는 득점을 만들어내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캐슬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적은 11골을 실점하고 있습니다. 다만 강한 압박 기조로 인한 체력적인 부하는 첼시전에서도 드러났는데, 셰어(CB)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마지막 10분을 남겨두고는 체력이 거의 바닥나 필사적으로 경기에 임했으며 실제로 집중력을 많이 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월드컵 휴식기로 체력적인 부담을 상당히 줄였기 때문에, 셰어의 인터뷰에서 지적되었던 체력적인 문제는 꽤 보강이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머스 (잉글랜드 1부 14위 / 패패패승승)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에버튼을 3-0으로 완파하면서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나고 월드컵 휴식기를 맞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올 시즌은 강등권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고, 다음 리그 일정이 첼시전이라 아직 일정상 이득을 보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머스 입장에서는 월드컵 휴식기가 매우 소중했습니다. 강한 압박 전술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던 페이스였기 때문. 최근 치러진 리그 경기 4경기에서 본머스가 실점한 골은 9골이었는데, 그 중 7골을 후반에 허용하고 말았다. 특히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서는 원정에서는 리그 실점이 24골로, 홉과 정확히 3배 차이를 내고 있습니다. 뉴캐슬이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가하면서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실점 가능성은 높게 점치는 편이 마음 편할 것입니다. 이전 시즌 2부에서 보여준 가공할 공격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풀백을 와이드하게 벌리면서 빌드업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지만, 솔랑케(FW / 13경기 3골 3도움)가 2부에서만큼 득점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 물론 이전 시즌과는 달리 평균 점유율이 40%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자신들이 주도하는 경기를 거의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나, 올 시즌 EPL 최소 실점 팀에게 다득점을 기록하기에는 전방의 성과가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보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코멘트

뉴캐슬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후반 수비진의 체력적인 문제는 월드컵 휴식기를 통해 보완한 상태일 것이고, 현재 뉴캐슬이 압박과 실점 제어 능력 & 득점력에서 모두 큰 문제 없이 안정적인 상태 입니다. 원정에서 올 시즌 유독 약했고, 실점률이 3배나 폭증하는 본머스가 뉴캐슬의 안정성을 이겨내기에는 무리일 것으로 보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뉴캐슬유나이티드 승

[[핸디]] : -1.0 뉴캐슬유나이티드 승

[[U/O]] : 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