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피파 랭킹 12위 / 팀 가치 : 377.00m 유로)
다소 지루한 경기 끝에 모로코와 무득점 무승부를 거두었다. 미드필더 라인에서 힘싸움이 이어졌으나 오히려 다소 밀리는 양상을 보여주었고, 크로아티아가 오히려 역습에 의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모로코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던 경기.
캐나다의 1차전 상대였던 벨기에와 같이, 스쿼드의 노쇠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 2018년 준우승의 주역이었던 선수들이 여전히 핵심 역할을 해주어야 경기가 풀리는 상태다. 그 와중에 만주키치의 활동량과 득점력을 대체할 선수가 없어 득점력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은 덤. 그나마 부디미르(FW / 오사수나)의 타겟형 스트라이커 성향을 이용해 후반전에 롱볼과 크로스로 상대를 위협해보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유럽 예선에서 크로아티아의 최다 득점자였던 페리시치(LW / 토트넘)와 모드리치(CM / 레알 마드리드)의 골은 3골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예선에서 기록했던 득점은 21골로, 득점력이 아주 떨어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캐나다 (피파 랭킹 41위 / 팀 가치 : 187.30m 유로)
벨기에에게 패배를 당했으나, 경기력 면에서는 피파랭킹 2위인 벨기에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전에는 완전히 캐나다의 페이스로 경기가 이어지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는데, 기동성과 에너지 레벨로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모습은 고평가를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1차전에서 보여주었듯이, 팀의 에너지 레벨과 기동성은 상당히 높은 편. 세대교체가 잘 된 편이라 엔트리의 평균 나이가 상당히 젊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월드컵 경험이 없고, 지난 경기에서는 데이비드(FW / 릴)를 위시한 공격진들의 결정력이 만족스럽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월드컵에 나름대로 익숙해진 2차전에서는 달라진 결정력을 보여줄 수는 있겠으나, 유스타키오(CM)를 위시한 중원이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변수. 투 볼란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3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크로아티아 같은 팀을 상대한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가 예선에서 기록한 23골 중 전개가 10초 이상 걸렸던 골은 4골밖에 없었다. 상대의 기동성이 딸리는 경우 캐나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을 것.
◈코멘트
오버(2.5)를 1순위로 삼는 것을 추천하겠다. 크로아티아도 스쿼드의 노쇠화가 심한 상황이기 때문에 캐나다를 상대로 주력과 에너지 레벨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1차전처럼 캐나다가 많은 찬스를 만들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중원 숫자싸움에서는 크로아티아가 개인 기량과 전술 상성을 바탕으로 우세를 점할 가능성이 높고, 캐나다의 높은 라인도 수비시에는 리스크가 될 것입니다. 장점인 중앙 장악력을 발휘한다면 크로아티아가 우세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크로아티아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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