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번리 vs 크리스탈] - 분석
◈번리 (19위, 패무패패무)
개막 후 단 1승없는 2무 5패로 리그 19위에 머물러있다. 이전 시즌 초반 페이스도 나쁜 편이었지만, 당시는 우월한 적극성과 전방 압박 능력으로 제 2의 활로를 모색하기라도 했다. 하지만 현 번리의 운영 컨셉은 이도 저도 아닌, 특색 잃은 모양새다. 무엇보다 득점원이 부족하다. 올 시즌 팀 내 2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반스(FW, 5경기), 우드(FW, 7경기 1골), 맥닐(AMF, 7경기 1골), 브라운힐(AMF, 7경기) 등 주요 공격 옵션 또는 첨병들의 영향력도 한창 때에 미치지 못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배후 공간에 대한 커버 능력이 준수하다. 제한된 공간 속에서는 공격 효율을 높이기 어려울 공산이 크다. 1골을 초과하는 득점 성과는 없을 것.
◈크리스탈 팰리스 (8위, 패무승패승)
개막 이후 일시적으로 흔들리는 경우가 있었지만, 대체로 강팀들과의 승부가 문제가 됐다. 리즈(4-1 승), 풀럼(1-2 승), 브라이튼(1-1 무), 맨유(1-3 승), 사우스햄튼(1-0 승) 등 대부분의 중-상위 전력 또는 하위 전력들은 무난하게 잡아냈다. 최근 몇 시즌 간 가장 준수한 첫 출발에 성공한 것은 분명한 사실. 선전의 원동력은 자하(FW, 8경기 5골 2도움), 타운젠트(AMF, 8경기 1골 2도움) 등 주요 첨병들에 있다. 물론 타운젠트의 경우, 시즌 극초반에 비해 페이스가 다소 떨어지긴 했다. 하지만 자하는 측면에서 직접적인 유효 상황 뿐만 아니라, 찬스 메이커로서의 영향력도 발휘 중이다. 하필 이 시점에 ‘중원 사령관’ 밀리보예비치(MF, 6경기)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라인 업에서 배제되긴 했으나, 올 시즌 쿠야테(MF, 8경기 1골)나 맥카터(MF, 6경기), 리데발트(MF, 6경기 1골) 간 합은 밀리보예비치의 존재감을 잊게 만들 정도로 완성도가 좋았다. 큰 출혈은 아닐 것.
◈코멘트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 전개 방식은 환경 여건에 따라 그 성과 유무가 크게 나뉘는 편이다. 사실 번리와의 승부라면 크리스탈 팰리스의 득점 기대치가 썩 높진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승리를 점치는 이유는 솔로 퍼포먼스가 가능한 자하(FW)의 우수한 페이스, 그리고 현저히 떨어지는 번리의 ‘만회 득점 가능성’ 탓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입장에서 본 일정은 원정 일정이긴 하나, 현 시점 번리의 수비 짜임새를 고려한다면, 실점 최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근소한 차의 신승에 문제가 없겠다.
◈추천 배팅
▶[[승패]] : 크리스탈 팰리스 승
▶[[핸디]] : -1.0 크리스탈 팰리스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