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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EPL] 11월 13일 00:00 리버풀 vs 사우스햄턴

차석관리자 0 426

 

 

◈리버풀 (잉글랜드 1부 8위 / 승패승승무)

더비카운티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치르고 겨우 승리를 거두었다. 3부리그 팀에게 한 골도 넣지 못하면서 승부차기까지 갔다는 점에서 체면은 다소 구겼지만, 준주전급 선수들과 유스를 대거 투입했기 때문에 참작의 여지는 있습니다. 올 시즌 팀의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 중원과 수비 라인 주전 선수들이 모두 30대를 앞두고 있고, 그동안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히 크다. 특히 공격에서는 살라(RW / 이전 경기 2골)에게 의존하는 빈도가 꽤나 높아졌는데, 마네가 바이언으로 이적하면서 상대 팀이 살라를 집중견제하기 시작한 것. 그 와중에도 공격 포인트 생산에 꾸준히 성공하고 있는 살라의 폼은 긍정적이나, 살라도 이전 시즌만큼의 위력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는 것이 중론. 수비에서도 불안감이 심하다. 특히 아놀드(RB)의 폼 저하는 심각한 수준인데, 그동안은 공격적인 기여로 수비 스킬의 부족함을 메웠으나 최근에는 체력적인 부담과 수비에서 손을 쓰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등 상대 팀의 주요 공격루트가 되고 있습니다. 아놀드를 제치고 크로스-헤더 패턴이 자주 나오고 있는데, 이를 처리해야 할 고메스(CB)의 폼도 믿음직스럽지는 못하다. 다만 반다이크-코나테(CB) 조합으로 나오는 경우에는 수비 코어 라인이 안정적으로 굴러가는 모양새라, 이 두 선수로 센터백을 구성한다면 수비가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사우스햄튼 (잉글랜드 1부 18위 / 승무패패무)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이전 경기에서도 하부리그 팀은 쉐필드 웬즈데이를 상대로 1-1로 비기면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등 전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센휘틀 감독이 경질되고도 4-4-2 전형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감독이 오기까지 급격한 변화보다는 최대한 익숙한 전술을 쓰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안정시키겠다는 의도. 다만 공격에서의 전개 방식은 다소 변화가 있었는데, 하센휘틀 감독이 있었을 때보다 롱볼 전개 방식이 줄었다. 하부리그팀과의 경기였음은 감안해야 하나 이전 경기 득점 기대 수치는 2골이 넘었다. 다만 아담스(FW / 리그 3골) 등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워, 다득점을 담보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수비 라인에서도 워커-피터스(RB)와 벨라코차프(CB)가 돌아오면서 플러스 요인이 있습니다. 일단 4-4-2를 바탕으로 상대에게 최대한 공간을 주지 않고 수세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태. 리버풀이 최근 에너지 저하로 인해 상대의 밀집 수비를 돌파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 밀집수비 형식으로 풀어나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사우스햄튼도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는 후만에는 실점률이 상당히 높은 상태라 실점 가능성을 아주 배제할 수는 없다.

 

◈코멘트

리버풀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리버풀이 에너지 저하와 팀의 노쇠화로 고전하고 있으나, 적어도 반다이크-코나테가 나오는 중앙 수비라인의 견고함을 바탕으로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은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사우스햄튼이 수세적으로 나서면서 밀집 수비 대형을 만들 가능성이 높고, 리버풀이 최근에는 밀집 수비를 돌파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오버 ▲(3.5)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 하다.

 

◈추천 배팅

[[승패]] : 리버풀 승

[[핸디]] : -1.0 리버풀 승

[[U/O]] : 3.5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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