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남자] 08월 28일 19:00 한국전력 vs 현대캐피탈

8월 28일 한국전력  vs 현대캐피탈 경기 분석

한전은 바로 전날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다만 우리카드에게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를 따내
서 조 1위가 확정되고 주전 선수들을 대부분 빼주고 체력적인 안배를 신경썼다. 김인혁, 이태호 등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했고 러셀은 감각 유지를 위해 최대한 활용이 됐다. 세터인 김명관도 경험이 부족하지만 일단 팀원들과 호흡을 최대한 맞춰가고 있다. 물론 토스의 안정성이나 꾸준함이 부족한 관계로 상대와의 토스웍 싸움에서 밀릴 수 있음은 감안해야 한다.

현대는 KB를 잡아내며 2승 1패로 조 2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현대의 스타일을 살려낸 배구였지만 다우디의 활용은 좀 더 확실하게 이뤄져야 한다. 다우디의 서브나 어려운 볼 처리 등에 대해서는 더 진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린 최태웅 감독이다. 실제로 다우디의 서브 컨디션은 경기를 거듭할 수록 나아졌던 것이 보였다. 황동일도 주전세터로서 컵대회를 잘 이끌고 있어 베테랑의 존재감을 빛냈다. 전체적인 안정감이 더 나아질 필요가 있지만 조별리그가 나쁘지만은 않았던 현대다.

일단 양 팀 모두 외국인 선수를 활용할 수 있는 상황. 송준호가 첫 경기 좋았던 컨디션을 유지해야하고 다우디를 비롯해 센터 등 다른 자리의 선수들도 안정감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한전은 러셀, 박철우의 공격력은 나쁘지 않지만 김명관의 경기 운영이 아직은 능숙하지는 않아 보인다.

▶[[승패]] : 현대캐피탈 승
▶[[핸디]] : 한국전력 핸디 승
▶[[U/O]]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