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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EFL Cup] 11월 11일 05:00 맨체스터U vs 애스턴빌라

차석관리자 0 442

 

 

◈맨유 (리그 5위 / 무승승승패)

충격적인 패배로 9경기 무패 행진(7승 2무 14골 4실점)도 끊겼다. 이전 경기와 같은 상대이나 이번엔 홈으로 불러들인 상황. 하지만 Big4인 토트넘과 승점 3점 차로 리그 5위인 점을 생각하면 컵대회에 집중하기엔 다소 부담되는 일정. 공식 팀 훈련에서도 1군 스쿼드의 절반이 보이지 않았다. 일부 로테이션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겠다. 홈 기세는 그야말로 파죽지세. 특히 이전 홈 5경기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수비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 하지만 아스톤빌라전에서 에너지 레벨에 밀리며 중원에서 상대의 전진을 막지 못하고 초반부터 무너진 점은 우려되는 사항입니다. 해당 경기서 10회의 파울(전체의 83%)이 중원에서 나왔을 정도. 때문에 최근 훈련에 참가한 완 비사카(DR, 이번 시즌 1경기 출전)을 기용해 측면 에너지 회복과 뒷공간 수비를 노릴 공산이 크겠다. 페르난데스(AMC, 이번 시즌 2골 1도움)의 복귀로 공격은 숨통이 트일 전망. 이전 경기서 점유율을 58% 쥐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2선에서의 키패스가 단 1회였을 정도로 공격 작업이 세밀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큰 이유. 하지만 페르난데스가 컵대회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후반 출전일 공산이 크다. 때문에 후반 득점을 기대해도 좋을 것.

 

◈아스톤빌라 (리그 13위 / 패패승패승)

에메리 감독의 화려한 데뷔전이었다. 짜릿한 승리를 맛보게 한 맨유와 다시 한 번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다음 일정이 걸린다. 최근 2경기서 7골을 터뜨린 브라이튼과의 일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리그 일정에 집중하기 위해 힘을 아낄 필요가 있습니다. 바뀐 공격 전개 기조가 제대로 먹혔다. 에메리 감독이 공언한 대로 공격적인 ‘공간 활용’과 ‘에너지’가 제대로 구현되었다. 특히 상대 좌우 측면을 1-2선과 측면 수비수까지 총 6인이 압박하는 움직임이 주효했다. 경기 내내 측면 숫자 싸움의 우위를 이용하여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시스템의 변화는 이번 경기에서도 그대로 가져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상대 또한 전력을 다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 1경기 결과가 나왔을 뿐입니다. 여전히 원정에선 1승에 그쳤을 정도로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원정에서도 일관성 있는 경기력 유지를 언급한 에메리 감독의 요구가 이번에도 통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그럼에도 이전 원정 2경기서 2패(0골 7실점)으로 매우 부진한 점을 감안한다면 기본적으로 불리한 국면에 놓일 공산이 크겠다.

 

◈코멘트

이번 일정의 메인 선택지는 ‘(2.5 기준) 언더 ▼’입니다. 맨유의 로테이션 가동 징조가 보이는데다 에메리 감독의 전술에 대한 해법이 확실히 나온 상황이 아니다. 주전으로의 도약이 필요한 일부 후보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은 기대할 점이긴 하나 주전 선수와의 기량차를 고려한다면 많은 득점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스톤빌라 또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긴 했으나 원정에서의 득점력은 아직 신뢰할 수 없는 수준임을 감안해야 한다. 저득점 가능성이 농후한 경기. 그래도 승리는 맨유의 것이 될 가능성이 높겠다. 신체 능력이 좋은 완 비사카를 전면에 내보인 것은 이전 경기에서 부족했던 뒷공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에 가깝다. 아스톤빌라의 직선적인 공격 패턴을 막아낸 후 복귀전이 유력한 마샬(FW, 이번 시즌 2골 2도움)의 공격력을 활용한 득점이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추천 배팅

[[승패]] : 맨유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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