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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EPL] 10월 29일 23:00 크리스탈P vs 사우스햄턴

차석관리자 0 462

 

 

◈팰리스 (잉글랜드 1부 13위 / 패승무승패)

에버튼에게 패하면서 3경기 무패 행진은 마감했다. 올 시즌 아직 원정에서 승리가 없는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한 모습. 그러나 홈에서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는 점은 이 경기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홈/원정에서 경기 양상이 달라지는 편. 홈에서는 점유율을 50%대로 유지하면서 더 공격적으로 나서는 빈도가 잦다. 그러나 팰리스의 공격 루트는 거의 왼쪽으로 정해져 있습니다고 보아도 되는 상황. 최다 득점자인 자하(LW / 리그 5골)가 왼쪽에 배치되는 경우가 잦고, 자하의 파괴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에제(CM)를 왼쪽 메짤라로 기용하면서 왼쪽에서의 빌드업에 집중한다. 홈에서는 6경기 9골로 해당 전술이 효과를 보고 있지만, 왼쪽이 틀어막히면 득점력이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홈에서의 실점 리스크는 꽤 있습니다. 홈에서는 라인을 올리는 운영을 자주하는 탓에 뒷공간을 상대적으로 많이 허용하는 편. 홈에서의 성적은 좋지만 아직 홈에서는 무실점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오히려 라인을 내리고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원정에서의 수비력이 더 좋다고 볼 수 있는 상황. 안데르센(DF)의 복귀로 수비 안정감을 어느 정도 보장할 수는 있으나, 실점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우스햄튼 (잉글랜드 1부 16위 / 패패무승무)

최근 3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으면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상대를 피지컬로 거칠게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상대의 높은 라인을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로 최전방까지 연결하는 패턴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전 경기에서는 투톱 구성에 변화를 주었는데, 체 아담스(FW) 대신 아리보(FW / 12경기 2골)를 최전방에 배치한 것. 올 시즌 사우스햄튼은 롱볼로 빌드업을 하는 경우가 잦은데, 단신인 아담스보다는 183CM로 어느 정도 공중볼에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아리보가 해당 전술에는 잘 맞는다는 판단이었던 듯. 이전 경기 동점골도 최전방으로 한 번에 향하는 롱볼이었고, 팰리스가 홈에서는 꽤 높은 라인을 유지하는 편이기 때문에 롱볼 위주의 플랜이 효과를 볼 수는 있겠다. 올 시즌 사우스햄튼의 수비 컨셉은 거친 압박입니다. 이전 경기에서도 심판의 관대한 판정을 이용해 상대를 끊임없이 거칠게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본머스에 이어서 압박 시도가 두번째로 높은 팀이기 때문에, 압박이 잘 통하는 날에는 이전 경기처럼 지속적으로 상대의 턴오버 ▲를 유발하게 만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개인 기량이 좋은 자하를 지속적으로 압박할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이전 경기에서는 심판의 관대함이 아니었더라면 PK로 선언될 수 있는 상황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는 점은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멘트

팰리스의 우세를 점치겠다. 일단 전반적으로 올 시즌 홈 성적이 훨씬 좋은 상황이며, 왼쪽 측면을 경유하는 공격 방식도 홈에서 더 잘 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사우스햄튼이 강한 압박과 거친 플레이로 왼측면의 자하를 제어하려 들 가능성이 있으나, 사우스햄튼의 거친 플레이로 인한 카드, PK리스크는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 다만 자하가 막히게 된다면 팰리스의 공격도 답답해질 가능성이 높고, 사우스햄튼도 정확성이 낮은 롱볼로 빌드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언더 ▼(2.5)를 주력으로 삼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팰리스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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