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07월 11일 10:00 시애틀사운더스 vs 산호세어스퀘이크

 

 

 

디펜딩 챔피언 시애틀 사운더스는 코로나 휴식기 직전 두 경기에서 1승 1무로 평타 정도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슈메처 감독 5년 차를 맞이하여 조직적 완성도를 더욱 높여뒀다는 평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했던 에이스 MF 로데이로(지난 시즌 9골 7도움) 역시 복귀를 신고할 예정인 만큼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산호세 상대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참고로 전성기 시절 우루과이 대표팀과 아약스의 주전으로 활약했던 로데이로는 현 MLS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에이스 복귀효과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듯. 반면 노장 FW 브루인은 코로나 휴식기 이후 훈련에서 부상이 재발해 출전여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는 소식이다. 산호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산호세 어스퀘이크는 코로나 휴식기 직전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알렸다. 알메이다 감독 휘하에서 지난 시즌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고는 있으나, 토론토전 2-2 무승부에 이어 미네소타에겐 2-5 대참사를 당하고 만 상황. 홈 2경기에서 7실점이나 내주는 등 수비불안이 심각한 수위에 도달해 있는 상태다. 이번에는 홈이 아닌 중립지역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할 예정인 만큼 라인을 내려 보다 신중한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러한 흐름에서 어느 정도 수비적 견고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다. 구체적인 부상자 정보는 비공개 상태라는 소식. 37세 주포 FW 원돌로브스키(지난 시즌 15골)가 최근 노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에이스 MF 카자이쉬빌리(지난 시즌 8골 5도움)는 변함없이 건재한 모습이다. 2019년 한국-조지아 평가전(2-2) 당시 펄펄 날아다녔던 그 카자이쉬빌리가 맞다. 참고로 이번 경기 포함, 앞으로의 MLS 일정은 모두 중립지역 플로리다에서 펼쳐진다.

 

# 주요 결장자

 

시애틀: FW 브루인(★★★☆☆/불투명).

산호세: -

 

# 결과 및 흐름 예상

 

시애틀 사운더스의 6:4 우세를 예상. 지난 시즌 우승팀의 골격을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했던 에이스 로데이로가 복귀할 예정인 사운더스다. 산호세의 수비불안, 주포 노쇠화 등을 감안하면 이변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