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eague 1] 04월 02일 19:30 포항스틸 vs 대구FC

4월 2일 K리그 - 포항스틸 vs 대구FC 분석

◈포항
포항은 성남 원정에서도 패하며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선제골을 기록했던 송민규가 부적절한 팔꿈치 사용으로 퇴장당한 이후 생긴 숫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때문에,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그래도, 강상우가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며 A매치 기간 동안 체력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점은 팀에게 호재다. 왕성한 활동량의 크베시치와 한 방이 있는 타쉬 조합도 서서히 리그에 적응 중이다.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했던 포항은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특히 최근에는 2연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 팀의 폼과 더불어 가장 큰 문제는 송민규가 전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이날 경기에 뛰지 못한다는 점이다. 송민규의 결장으로 포항의 공격력 약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나마 A매치 기간에 몸을 끌어올린 두 외국인 타쉬와 크베시치의 활약에 기대를 해야한다.

◈대구
대구는 이근호의 동점골로 종료 2분전 터진 세징야의 역전골로 거함 울산을 잡았다. 경기 내내 수비 라인을 내리고 역습에 치중한 것이 좋은결과로 이어졌다. 세르지뉴가 팀에 적응을 마친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수비 라인은 불안하다. 홍정운이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했지만 김진혁이 수술로 인해 최소 3주 정도를 나설 수 없고 조진우는 징계로 이번 원정에 결장한다.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대구는 바로 직전 경기에서 울산을 잡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 주장이자 수비수 김진혁이 빠졌지만 정태욱은 단단했고 세징야와 이근호는 공격에서 활기를 불어 넣었다. 특히 세징야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코멘트
대구의 완승을 예상해본다. 두팀은 지난 시즌 맞대결을 펼치면 수비보다는 공격에 방점을 두면서 많은 골이 나오는 경기를 했다. 이번에도 두 감독은 비슷한 경기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포항에는 송민규가 없고, 중앙에서 세징야를 끈질기게 막아줄 선수도 보이지 않는다. 대구가 세징야의 활약으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의 우위를 본다. 홈으로 돌아온 경기고 강상우와 팔라시오스가 정승원이 빠져있는 대구 측면을 공략해 찬스를 만들 수 있다. 세르지뉴이상의 활동량을 보이는 크베시치는 2선과 최전방, 중앙을 오가며 타쉬와 팔라시오스등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대구는 울산 전처럼 수비적으로 임해 역습을 노리겠지만 신진호와 이승모는 세징야에게 공간을 주지 않을 것이다.

◈추천 배팅
▶[[승패]] : 대구 승 또는 패
▶[[핸디]] : -1.0 대구 승 또는 무승부
▶[[U/O]] : 2.5 언더 또는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