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05월 08일 18:00 라쿠텐 vs 오릭스

1.라쿠텐 

선발 투수의 부진으로 3연패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연패를 끊기 위해 후지이 마사루(1-1, 3.79)를 마운드에 올릴 예정입니다. 후지이는 지난 4월 1일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5이닝 노히트를 기록한 후 최근 2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올해 홈에서 투수들의 투구가 상당히 부진했다는 점은 아키타에게 큰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월요일 경기 후반에 라쿠텐의 타선이 살아나면서 소타니의 투구에 막혀 있던 8회말에 2점을 득점했지만, 동점을 만들 기회를 날린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불펜진은 4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마쓰다 타쿠마가 마지막 3아웃을 잡아냈습니다.

2.오릭스 

소타니의 호투를 앞세워 증기선을 휩쓴 오릭스 버펄로스는 미야기 히로야(2-3, 1.41)를 내세워 시리즈 승리를 노립니다. 지난 3월 30일 지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1실점 투구를 펼쳤으나 타선에 막혀 패전투수가 된 미야기는 에이스다운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라쿠텐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월요일 고세이 쇼지를 마운드에서 쫓아내고 세데뇨의 3점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뽑아낸 오릭스 타선은 기회를 잘 살렸고, 이는 원정에서 큰 성공을 거둔 원동력이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반에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볼넷을 4개나 내준 것은 반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요시다 코세이와 도미야마 료가는 득점권 타율이 낮았기 때문에 승리 투수로 활용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3.분석

최근 라쿠텐의 가장 큰 문제는 왼손 타격입니다. 1차전에서 소타니를 상대로 고전했던 타선이 미야기를 상대로 살아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반면 후지이는 홈에서 좋은 투구를 하지 못했고, 오릭스는 최근 좌타자를 상대로 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라인업에서 앞서 있는 오릭스 버팔로스가 우승 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