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07월 01일 02:35 필라델피아 vs 마이애미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레인저 수아레즈(10승 2패 2.01)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수아레즈는 한달 전 공에 맞은 여파가 계속 남아 있는 편. 5월 11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이라는 점은 수아레즈에게 충분히 강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로더리 무뉴즈 상대로 개럿 스텁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주력 타자 2명의 공백을 전혀 메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기 내내 타력 부족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은 편. 2.1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불펜은 확실히 안정감은 리그 최고 레벨이다.

불펜진의 호투로 역전승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요니 치리노스(2.7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6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치리노스는 기대 이상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작년 필라델피아 상대로 2.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는게 멘탈적으로 약점이 될 소지가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놀라 상대로 닉 고든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는 편이다. 하위 타선이 계속 제 몫을 해줄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좌우할듯. 4.1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최근 투구 내용이 무적에 가깝다.

슈와버와 하퍼의 빈 자리는 전날 경기에서 완벽하게 드러나고 말았다. 이번 경기 역시 타선은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마이애미는 현재 좌완 공략도가 리그 최악인 팀이고 수아레즈는 홈에서 절대적 강점을 가진 투수다. 치리노스의 투구는 나쁘지 않지만 역시 상대가 상대다. 선발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1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필라델피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