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1일 NC다이노스 vs LG트윈스
NC다이노스는 이재학(1승 1패 2.36ERA)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현재 NC의 선발 투수들 중에서 가장 잘 던지고 있는 이재학은 15일 SK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다. 금년 홈에선 꽤 잘 던지고 있는데 문제는 LG 상대로의 강점이 조금씩 사라져간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소사에게 철저하게 막혔던 NC의 타선은 LG의 불펜을 상대로 스크럭스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게 그나마의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은 다시금 등판이 곧 실점임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LG트윈스는 임찬규(2승 2패 5.06ERA)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5일 KT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임찬규는 아직 투구 내용에 있어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하긴 어려움이 있다. 작년 NC 상대로 꽤 강하긴 했지만 마산이라면 단언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역시 주중 시리즈에선 상대가 좋지 않아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듯. 그러나 불펜의 3실점은 아무래도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이다.
오래간만에 선발 매치업에서 NC가 우위를 잡았다. 마산에서의 임찬규라면 충분히 승부할 요소가 있는 셈. 그러나 최근의 NC 타선이 과연 임찬규를 효율적으로 막아낼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스럽고 이재학은 조금씩 LG에 대한 강점을 잃어가는 중이다. 무엇보다 불펜 대결에서 압도적으로 LG가 유리하다. 뒷심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LG트윈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