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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04월27일 축구분석 마르세유 vs 잘츠부르크

굿파머 0 3702

 

 

04월27일 축구분석 마르세유 vs 잘츠부르크

 

 

마르세유는 유로파리그 8강에서 라이프치히를 종합스코어 5-3으로 잠재우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03-04 시즌 UEFA컵 준우승 이후 14년 만에 동대회 결승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된 상황. 자국리그 3위 다툼을 병행 중이라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지난 주중경기 일정이 없었던 만큼 주력들이 강행군을 이어가는데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에이스 FW 두방이 부상에서 돌아온 직후부터 3경기 4골을 쏟아붓고 있다는 점, FW 미트로글루-MF 파예까지 절정의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최근 공식경기 3연승을 질주하는 동안 무려 13골을 폭발시켰을 정도다. GK 망단다에 이어 DF 사카이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이 아쉽지만 DF 사르가 무난히 우측 수비를 책임져 줄 듯. 그보다는 DF 라미에 이어 홀란두가 복귀함으로써 정상적인 중앙 수비진을 앞세울 수 있게 됐다는 점에 힘이 실린다. 올 시즌 유로파 홈경기에선 5승 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지만 공교롭게도 유일한 무승부를 잘츠부르크 상대로 기록(0-0)한 바 있다. 물론, 마르세유가 두방-파예-미트로글루를 모두 빼고 1.5군을 가동시켰던 경기이기는 했다.

 

잘츠부르크는 라치오와의 8강전에서 원정 2-4 패배를 홈 4-1 승리로 뒤집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도르트문트에 이어 라치오까지 침몰시키는 돌풍을 일으키며 창단 이래 처음으로 동대회 준결승까지 올라 온 상황. 소리아노(현 베이징 궈안)-알란(현 광저우 헝다)-마네(현 리버풀)-캄플(현 라이프치히) 4인방을 앞세워 유럽무대를 강타했던 3-4년 전보다 도리어 공수 밸런스, 토너먼트 생존력이 강화된 모습이다. 단, 지난 라치오와의 8강 원정 1차전 당시 수비진이 상대의 화력을 버텨내지 못하던 모습은 심상치 않은 조짐으로 간주할 수 있을 듯. 마르세유의 홈 화력이 결코 라치오보다 떨어지는 수준이 아닌 만큼 도르트문트와의 16강전 퍼포먼스 재현이 요망된다. 별다른 부상누수 없이 정예 멤버들을 모두 데리고 원정길에 올랐다는 소식. 주말 교체출전으로 체력을 아껴둔 FW 황희찬도 주포 FW 다부르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격할 것이 유력시된다. 동대회 원정에선 올 시즌 6전 2승 3무 1패로 무난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중. 마르세유 상대로도 조별 라운드 당시 홈 1-0 승, 원정 0-0 무로 우위를 점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홈팀 마르세유의 6:4 우세를 예상. 최근 공격 3인방이 절정의 폼을 구가 중인데다, 수비진의 부상자들까지 돌아온 마르세유다. 조별 라운드 홈 맞대결 당시 잘츠부르크와의 무승부는 1.5군을 가동시킨 영향이 컸다고 봐야 한다. 라치오 원정에서 한계를 노출했던 잘츠부르크가 이번에도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을 높게 본다.

 

 

추천 - 마르세유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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