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29일 야구분석 넥센 vs SK
넥센히어로즈은 김성민(2승 1패 8.71ERA)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LG와의 경기에서 최악의 투구를 보인 바 있는 김성민은 임시 선발도 이런 임시 선발이 없는 상황이다. 작년 SK 상대로 원정에서 극도로 부진했는데 홈에서 그나마 좀 낫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박종훈을 흔들면서 집중타를 작렬시킨 넥센의 타선은 4점을 올렸다는 점이 어느 정도 위안이 될수 있을 것이다. 즉, 홈에서의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조상우가 승리를 날려버린건 엄청난 타격이다.
SK와이번스는 문승원(1승 2패 3.38ERA)을 내세워 5연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8삼진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문승원은 첫 등판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꽤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고척에서의 투구 역시 6이닝 2실점을 기대할수 있을 정도. 전날 막판 터진 최정의 역전 적시타 포함 6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홈런이 없어도 충분히 다득점이 가능하다는걸 증명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반가운 포인트다. 무엇보다 불펜이 박종훈 강판 이후 무실점으로 버텼다는 점이 가장 큰 소득이다.
조상우가 무너진건 너무나 큰 타격이었다. 즉, 경기가 끝날때까지 넥센은 웃을수 없다는 이야기. 김성민을 선발로 등판시킨건 홈에서 강한 그의 특성 때문이겠지만 그 전에 SK 상대로 부진한 투수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최근의 문승원은 안정감 하나는 최고인 투수. 선발까지 밀리면 대책이 없다. 전력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SK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