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30일 야구분석 오릭스 vs 소프트뱅크
오릭스 버팔로스는 타지마 다이키(2승 1패 4.11ERA)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9일 치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타지마는 2군에서의 조정이 상당히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해 냈다. 게다가 소프트뱅크 상대로는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케다 쇼타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소프트뱅크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이번 경기에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수 있다. 무엇보다 승리조 3인방이 5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한건 대단히 치명적이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나카타 켄이치(2승 2.33ERA)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1일 니혼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나카타는 소프트뱅크 이적 이후 최고의 스타트를 보여주는 중이다. 홈에서 오릭스 상대로 승리를 거두진 못했는데 작년 쿄세라돔에서 오릭스 상대로 강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전날 오릭스의 불펜을 흔들면서 8회 이후에만 무려 5점을 올리는등 7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반등을 멋지게 만들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조금씩 반등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왜 강팀인가. 소프트뱅크는 전날 경기에서 그 이유를 증명해보였다. 이번 경기 역시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듯. 타지마는 소프트뱅크 상대로 야마오카 못지 않은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고 나카타는 이번 시즌 초반 실질적인 소프트뱅크의 에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팽팽한 투수전에서 중요한건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고 그 점에서 소프트뱅크는 확실하게 우위에 있음을 전날 증명해 보였다. 뒷심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소프트뱅크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