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20일 배구분석 GS칼텍스 vs 현대건설
GS칼텍스 는 직전경기(2/15) 원정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3-0(25:21, 25:23, 25:2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2/11) 원정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2-3(25:17, 27:25, 24:26, 13:25, 14:16) 패배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5경기 3승2패 성적. 현대건설을 상대로는 듀크(23점)의 확실한 결정력과 강소휘(10점)의 지원 사격이 훌륭했던 경기. 좌우날개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했고 블로킹 4득점을 기록한 문명화의 활약으로 팀 블로킹(8-10) 싸움에서도 대등하게 버텨냈으며 서브(5-2)와 범실(24-12) 싸움에서 상대 보다 집중력이 높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또한, 나현정 리베로의 신들린 수비와 낮은 블로킹이 상대에게 먹잇감이 되었던 이나연 세터(유효 블로킹 5개)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고무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현대건설 은 직전경기(2/15) 홈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0-3(21:25, 23:25, 21: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2/10) 원정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3-1(18:25, 25:16, 32:30, 25:16)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었으며 2위 IBK기업은행을 승점 8점 차이로 뒤쳐지면서 PO직행 티켓을 확보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어진 상황. GS칼텍스를 상대로는 양효진(13점)이 블로킹 4득점, 유효블로킹 8개를 만들어 내며 분전했지만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소냐가 9차례 공격 시도에서 범실만 3개 기록하고 무득점으로 침묵한 경기. 용병 싸움에서 완패를 당하고 상대 보다 2배 더 많은 범실(24-12)을 기록한 경기에서 승리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 되었다.
현대건설의 고민은 소냐의 국내무대 적응과 이다영 세터와 호흡 이다. 문제는 소냐가 가장 잘할수 있고 최근 까지 뛰었던 포지션이 윙스파이커가 아닌 아포짓 스파이커 였다는 것이다. 소냐와 황연주 선수의 포지션이 중복 되는데 선수 생활 내내 리시브에 거의 나서지 않았던 황연주 때문에 소냐를 윙스파이커로 기용하고 있는데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처럼 소냐의 움직임이 어색했고 서브 리시브에 대한 부담 역시 갖고 있었던 모습.
GS칼텍스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