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09일 농구분석 원주동부 vs 안양KGC
원주동부 와 안양 KGC가 1승을 놓고 금요일 맞대결을 벌인다. DB는 남은 3경기 중 2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다.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다. 분위기도 훌륭하다. 두경민이 가세한 이후 팀은 다시 끈적끈적해졌고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직전경기에서는 후반을 38-17로 압도한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 휴식 모드에 들어간 KGC와는 달리, DB는 매 경기 사력을 다하고 있다. 향수병으로 고생했던 디온테 버튼도 마음을 다 잡았다.
안양KGC 는 사실상 4강 싸움을 포기했다. 최근 들어 오세근, 양희종을 내보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주 KCC와 치른 수요일 홈 맞대결에선 4점 차로 패했다. 김철욱, 이재도가 활약했지만 둘의 반지리를 메우긴 힘들었다. 데이비드 사이먼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경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농구, 떨어지는 동기부여를 갖고선 DB를 상대하기가 어렵다. 감독부터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지 않고 있다. 더구나 원정경기인 만큼 성의 없는 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부의 홈인 데다 매직넘버가 2로 줄어든 상태다. 동부가 무난하게 1승을 추가할 전망이다.
홈팀의 이점을 잘 활용해 상대할 것이다. 동부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이다.
추천 - 원주동부 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