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23일 농구분석 삼성생명 vs KEB하나은행
삼성생명 과 KEB하나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생명은 12승 19패에 그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봄 농구는 펼치지 못한다. 동기부여는 크게 떨어져 있다. 아픈 선수는 없다. 하지만 고아라, 김한별이 제 몫을 못해주고 있고 엘리사 토마스의 부담은 여전히 크다. 평균 23.6점 15.6리바운등로 활약하고 있지만 외곽 자원들과의 연계 플레이가 크게 부족하다. 선수단의 잦은 부상, 부족했던 호흡 등이 그렇지 않아도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KEB하나은행을 맞아 다시 고전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KEB하나은행 은 나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신한은행과의 홈 맞대결에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당초 높았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삼성생명과는 자뭇 팀 분위기나 온도가 다르다. 강이슬의 폭발적인 외곽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사벨 해리슨의 높이, 운동능력도 훌륭하다. 100% 막아내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삼성생명 에이스인 토마스를 어느 정도는 견제할 수 있는 기동력과 높이를 겸비했다. 염윤아의 수비력, 보조 리딩도 훌륭하다. 외곽 자원의 힘은 삼성생명에 절대 밀리지 않는다.
시즌 막판 일정은 분위기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생명 선수단은 진이 많이 빠져 있는 상태다. KEB하나은행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이다.
KEB하나은행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