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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03월02일 축구분석 아스널 vs 맨시티

남실장 0 510


 

 

03월02일 축구분석 아스널 vs 맨시티 

 

 

아스널 은 주말 리그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0-3으로 완패,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리그에서도 현재 순위 6위, 4위 토트넘과 승점 10점 차로 벌어지는 등 벵거 감독체제가 한계를 노출하기 시작한 상황. 이번 홈 리턴매치에서 또 다시 패할 경우 당분간 챔스 진출권 도약이 불가능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오는 주말 브라이턴 원정을 떠난 뒤 곧바로 Ac밀란과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원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주중에 로테이션을 돌릴 만한 여유는 없어 보인다. FW 라카제트, MF 카솔라에 이어 DF 몬레알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선수층이 엷어져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그래도 MF 외질, 램지가 부상에서 돌아왔다는 점, 주말 컵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던 MF 미키타리안이 복귀한다는 점 등에는 나름의 기대치를 줄 만하다. 맨시티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맨시티 는 여세를 몰아 리그 우승 굳히기를 노린다. 2위 맨유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13점 차로 앞서 있는 만큼 이번 경기 승리시 우승 카운트다운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오는 주말 첼시전 일정이 부담스럽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로테이션 체제가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 다음 주중 바젤과의 챔스 16강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 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주중에 페이스가 떨어질 우려감은 없을 듯. 주말 리그컵 결승에 벤치로 내려갔던 FW 제수스, MF B.시우바, 진첸코, DF 라포르테, 스톤스를 선발로 앞세우는 것이 가능한 상태이기도 하다. 단,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페르난지뉴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백업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가볍지 않은 타격이 될 듯. 현재로선 MF 투레를 선발 투입하기보다는 MF 귄도간에게 '알론소 롤'을 맡겨 MF 실바, 데 브라이너와의 공존을 도모하는 것이 가장 유력한 대안이다. 아스널 원정에선 2012-13 시즌에 거둔 2-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원정팀 맨시티의 6:4 우세를 예상. 웸블리에서 맞붙었던 리그컵 결승전과 달리 홈으로 돌아와 리턴매치를 벌이게 된 아스널이지만 맨시티와는 전력 및 기세 차가 뚜렷하다.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맨시티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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