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07일 농구분석 안양KGC vs 전주KCC

03월07일 농구분석 안양KGC vs 전주KCC 

안양KGC 는 휴식기 이전 4연패 이후 5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사이먼이 뜨거운 야투 감각을 보이면서 팀을 이끌었고, 오세근이 부상중인 상황에서도 한희원이 자리를 잘 채우면서 DB-전자랜드-삼성-오리온-SK 등 까다로운 팀들을 모조리 잡아냈다. 그러나 오세근-양희종-피터슨까지 몸상태에 문제를 보이며 KT-모비스에 나란히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이들의 복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전주KCC 는 전태풍이 아웃된 이후 휴식기 이전까지 원정 3연패를 허용했지만, 직전 원주DB전에 승리하며 4연패를 막아냈다. 국가대표 일정에서 부상을 당했던 이정현이 별 다른 결장없이 곧바로 복귀했으며, 휴식기 이후 에밋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보였다. 홈으로 돌아와 전자랜드를 잡아냈으며, 오리온 상대로 패했다.

두 팀의 앞선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는 KCC가 모두 승리했다. KGC가 강점을 보이는 안양에서도 꽤 큰 점수차로 모두 승리한 것이 눈에 띄는데, 사이먼을 상대로 한 로드의 수비가 잘 먹혀들었다. 핵심 선수들의 복귀 여부에 따라 어느 정도 달라질 수는 있겠으나, 5~6위를 확정지은 KGC보다는 여전히 1위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는 KCC의 동기부여가 좀 더 높은 것이 사실이다. 

KCC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