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26일 배구부석 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이 (3/24) 홈에서 3-2(28:26, 23:25, 26:24, 15:25, 18:16) 승리를 기록했다. 상대의 강한 서브에 고전하며 서브 에이스(4-11) 싸움에서 밀렸고 블로킹 싸움(9-12)에서도 뒤쳐졌지만 유효블로킹(15-10)에서 신영석의 활약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수 있었고 범실(24-39) 싸움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준 경기. 노재욱 세터가 흔들렸을때 백업 이승원 세터가 투입 되면서 부터 문성민(18점)의 결정력이 살아날수 있었고 안드레아스(28점)가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 것도 희망적인 요소.
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29득점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정지석-곽승석 윙스파이커 듀오가 각각 24득점, 22득점을 기록하며 3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화력쇼를 선보였지만 범실에 무너진 경기. 39개의 범실중 서브 범실이 20개나 되었으며 “강서브로 인한 범실” 이라고 박가원 감독은 위안을 삼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어김없이 범실이 나왔다는 것은 상대 보다 마지막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볼수 밖에 없다. 또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면서 PO에서 누적 된 피로감이 배가 될 위험성이 높아졌다.
1차전 2세트 종료때 까지 2득점이 그쳤던 문성민이 경기 후반부에 확실히 살아났고 풀세트 접전을 치르면서 떨어져 있던 실전경기 감각을 확실하게 끌어 올린 현대캐피탈 이다. 현대캐피탈 승리 가능성을 추천한다.
추천 - 현대캐피탈 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