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06일 농구분석 모비스 vs 원주DB
모비스는 백투백 원정 이였던 직전경기(3/4) 원정에서 안양KGC를 상대로 106-94 승리를 기록하며 9연승에 성공했다. 이종현이 부상을 당하는 대형 악재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인데 낮아진 높이의 약점을 공격 속도를 올리는 스피드 농구로 메워내고 있는 상황. 선수 전원이 적극적인 리바운드에 참여하고 있고 볼이 없는 상황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변화로 스몰 라인업의 위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고 안양KGC와 경기에서는 전준범(3점슛 5개), 박경상(3점슛 5개)의 외곽포가 폭발하는 가운데 팀은 3경기 연속 두 자리 수 3점슛(12개)을 성공시켰다. 모비스는 홈에서 14승11패를 기록했다.
원주DB는 직전경기(3/3) 원정에서 창원LG를 상대로 78-88 패배를 기록하며 2연패에 빠졌다. LG를 상대로는 전체적인 코트 밸런스가 좋지 않았고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승부처에 높이를 포기하고 장염이 회복되지 않은 버튼을 기용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던 상황. 다만, 두경민이 복귀전과 달리 공격력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고 벤치에서 실수를 그대로 넘어가지 않고 경기후 이상범 감독이 자신의 전술과 선수 운영에 대한 실수를 선수들에게 직접 사과하면서 경기는 패했지만 하나로 뭉치는 팀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는 것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였다고 생각 된다. 원주DB는 원정에서 16승10패를 기록했다.
4일 동안 3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모비스의 체력적인 부담감이 걸림돌이 될것이다.
원주DB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