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4일 KBL 인천전자랜드 서울삼성 남자농구 경기분석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의 올 시즌 3번째 맞대결이다. 전자랜드는 12승 13패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창원 LG와의 홈 맞대결에서 정효근, 아이반 아스카의 맹활약에 힘입어 87-75, 12점 차 완승을 따냈다.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2전 전패했다. 역시 높이의 차이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다. 제임스 켈리의 공백이 더욱 도드라질 전망. 아스카의 지난 경기 활약은 나쁘지 않았지만기본적인 높이는 한계가 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의 매치업에선 극도로 열세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들어 정효근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반대로 가드진의 득점력은 뚝 떨어진 상태다. 포지션 밸런스가 아쉬운 전자랜드다. 삼성은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전주 KCC와의 군산 중립경기에서 89-74, 15점 차 승리를 따내면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동시에 원정 성적도 8승 6패로 끌어 올렸다. 임동섭의 부상 공백도 큰 걱정이 필요 없다. 이관희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수비는 김태술의 부담을 줄이기에 충분하다. 문태영, 김준일 등 포워드 포지션의 득점력도 전자랜드에 비해 한 수 위다. 벤치에서 출격하는 마이클 크레익 역시 전자랜드의 외국인선수에 비해 우위를 점한다. 기본적인 매치업 상대성이 좋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전자랜드의 홈경기이지만 상대는 골밑의 팀이자 선두를 질주 중인 삼성이다. 전력 차이를 극복하긴 쉽지 않다. 전자랜드의 패배를 추천한다. 

 

 추천픽 : 서울삼성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