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VS 주니치 드래곤즈]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이시카와 마사노리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5일 DeNA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이시카와는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꽤 좋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일요일 경기에서 마이콜라스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야쿠르트의 타선은 9월 들어서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주니치 드래곤즈는 야마이 다이스케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31일 DeNA전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야마이는 FA 계약 종료를 앞두고 부활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오오세라 상대로 3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그나마 홈보다는 원정에서의 타력이 조금 더 낫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이미 가을 야구는 물건너갔지만 두 팀은 모두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처지다. 그러나 야쿠르트의 경기력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부진하다는게 문제. 물론 이시카와가 최근 살아나고 있는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현재의 야마이라면 3년전의 쾌투를 재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타선의 집중력 차이가 크다. 힘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주니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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