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06일 배구분석 현대캐피탈 vs 한국전력

03월06일 배구분석 현대캐피탈 vs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3/2) 원정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1-3(21:25, 25:21, 23:25, 17: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2/25) 원정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0(25:23, 35:33, 27:25) 승리를 기록했다.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이후 첫 경기 였던 대한항공을 상대로는 안드레아스를 제외한 다른 포지션에 지금까지 못 뛰었던 선수들을 기용했고 유일한 주전 이였던 안드레아스도 3세트 부터는 웜업존에서 경기를 지켜봤던 경기. 2년차 허수봉이 15득점, 1년차 김지한이 8득점을 올리며 베스트 전력으로 나선 대한항공에게 1개 세트를 빼앗기도 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던 패전의 내용.

한국전력은 직전경기(3/1) 홈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1(19:25, 25:21, 25:16, 25:2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2/22) 원정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2-3(25:20, 25:22, 21:25, 22:25, 12:1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온 상황. 우리카드를 상대로는 봄 배구 진출은 좌절 되었지만 내년 시즌 한국무대에서 다시 뛰고 싶어하는 펠리페가 자신의 이력서에 트리플 더블 기록을 추가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경기. 또한, 1세트를 빼앗긴 상황에서 역전을 가능하게 해준 미들블로커들의 활약도 인상적 이였으며 너무 늦은감이 있지만 이호건 세턴의 배짱 넘치는 볼배급과 볼꼬리가 살아있었던 토스 구질도 나타난 승리의 내용.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이후 벤치 멤버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체력이 떨어진 주력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동시에 벤치 멤버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챔피언결정전에서 선수 활용 폭을 최대한 넓히겠다는 최태웅 감독의 발언이 허언이 아니였던 상황. 

한국전력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