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신 미르국야 고배당

타선의 부진으로 허무하게 연승이 끝나버린 두산은 장원준(3승 3패 3.30)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1일 SK전에서 

9이닝 4안타 5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완봉승을 거둔 바 있는 장원준은 최근 3경기의 투구 내용이 대단히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유독 NC 상대로 부진하다는게 문제가 될 가능성은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구창모와 NC의 이어던지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단 1득점의 부진을 보인 두산의 타선은 심각한 집중력 부족이 그대로 패배를 불렀다.

홈에서의 타격 부진은 꾸준히 문제가 되는 중. 그나마 불펜의 무실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불펜의 힘을 앞세워 

2위 탈환에 성공한 NC는 해커(3승 1패 3.05)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2일 넥센전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해커는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작년 두산 상대로 좀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잠실에서의 해커는 대단히 강력한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권희동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NC의 타선은 첫 단추를 잘못 꿴게 조금 걸리는 부분이다. 잠실에서의 득점력은 영 시원찮은

편. 그러나 불펜이 확실하게 위력을 보여준건 시리즈 운용에 도움이 될 것이다.니퍼트 카드를 내놓고도 패했다.

두산에겐 단순한 1패 이상으로 충격적인 상황.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게 현실이지만 상대 선발이 

해커라는게 문제다.

 

두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