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챔

대구 원정경기에서 85분을 끌려갔지만 FW 진성욱 MF 권순형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둔 제주. 어느정도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ACL 16강전에 대비했다. 특히 MF 권순형이 부상에서 복귀한 이 후 중원의 짜임새를 바탕으로 특유의 공격축구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FW 마그노,마르셀로,멘디 등 외국인 선수들의 폼도 나쁘지 않은 만큼 홈에서 진검승부를 기대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우라와 레즈. 시미즈와의 홈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니가타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5경기 1승1무3패로 주춤한 가운데 FW 하파엘 실바가 부상으로 결장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FW 고로키 신죠가 시미즈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FW 무토,이충성,다카기,류비안키치 등 공백을 메울 충분한 공격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하파엘 실바의 활약상을 고려할 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 더불어 홈에서는 ACL 3승을 기록한 반면 원정에서 1승2패로 고전했다는 것도 우려된다.

홈에서 1승2패를 기록한 제주.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감바 오사카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다만 수비에 불안함이 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만큼 우라와 레즈와 난타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제주 -1핸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