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대장송하윤] 08월 10일 넥센 VS 두산

넥센의 선발투수는 좌완 김성민이다. 이번시즌 2승, 4.50을 기록하고있으며 홈구장에서는 1승 2.48을 기록중이다. 선발로 나서서 깜짝활약을 보여줬던 김성민은 지난 롯데전에서 2.2이닝 4실점 7피안타 2피홈런으로 무너지면서 조기강판당하였다. 아무래도 사직구장에서 강한 롯데타선을 상대로는 고전하면서 좋은 피칭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이번경기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있는 두산과의 홈경기. 홈이라는 이점은 분명히 있을수 있으나 두산의 타격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기에 김성민으로써도 고전할 수 있겠다. 특히 김성민은 좌타자에 오히려 약한 모습을 보인 바 있기에 두산의 김재환, 최주환, 류지혁 등에게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넥센은 지난 기아와의 시리즈에서 1승 1패를 거두었다. 이번경기도 2연전이기에 어느 한곳에 집중해야되는 상황. 아직 지난시즌만큼 호투를 보이지 못하고있는 보우덴을 공략해야될 것으로 보고있다. 보우덴 상대로 강했던 박동원, 이택근 등이 있고 이번시즌 보우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도 있기에 넥센 타선도 충분히 득점을 할 수 있는 경기다. 이후 불펜진 활용방안에서는 넥센이 앞서있기에 리드를 잡는다면 경기를 주도할 수 있겠다.

두산의 선발투수는 마이클 보우덴이다. 이번시즌 2승 3패, 4.87을 기록하고있다. 넥센 상대로는 1승 2패, 4.96을 기록중이다. 지난 LG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부상 복귀이후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고있지만 지난시즌과 같은 압도적인 피칭은 보여주지 못하는 중. 이번시즌 평균 6이닝 4실점정도의 피칭을 보여주고있다. 보우덴은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하고있으며 볼넷 또한 많은 모습을 보여주며 안정감이 떨어졌다. 지난시즌에 비해 삼진능력이 감소된 것도 눈에 띄는 편. (보우덴 이번시즌 40.2이닝 6피홈런 17삼진 15볼넷) 넥센 타자들이 타격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좌타를 상대하는게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우타인 김민성 등을 상대로는 강한 편이다. 두산은 지난경기 한화에 패배하면서 연승이 끊어지게됐다. 유희관이 한화상대로 고전하였으며 불펜으로는 김승회, 김명신, 김성배, 이용찬, 전용훈을 투입하였다. 불펜진 역시 대량실점을 내주며 타선득점이 따라가지 못했다. 잠시 주춤했지만 김재환, 에반스의 파괴력과 상위타선의 컨택력은 여전히 출중한 편. 김성민을 공략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경기 한화불펜공략에 힘들어했기에 넥센 필승조를 공략할 수 있을지는 의문. 불펜진대결에서는 두산이 불리하기에 선발 김성민을 최대한 공략하여 많은 득점을 얻어내야하는 매치업이다.

넥센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