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레인] 국야

SK - 문승원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SK는 문승원(3승 8패 5.30)이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일 넥센전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문승원은 그나마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여러모로 반갑다. 그러나 후반기 NC에게 크게 무너졌다는게 여러모로 불안 요소로 자리잡을듯. 일요일 경기에서 고영표와 kt의 불펜 상대로 단 3점에 그친 SK의 타선은 홈런이 없을때의 후유증이 얼마나 심한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듯. 후반기만 놓고 본다면 이 팀의 불펜은 최악이라고 해도 좋을지도 모른다.

NC - 강윤구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NC는 강윤구(1승 4.26)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5일 삼성전에서 1.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한 바 있는 강윤구는 전체적으로 선발로서의 기대치 자체는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렇지만 SK 상대로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데 승부를 걸수 있을듯. 비록 일요일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나성범의 원맨쇼로 4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NC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해낼 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 것이다. 그래도 그들에게는 방어율 1위에 빛나는 불펜이 있다.

TIP :::  불펜의 안정감은 분명히 NC가 우위에 있고 무엇보다 문승원은 최근 NC 상대로 심각하게 무너진 아픔이 있다.

추천 - 엔씨 승

 두산 - 니퍼트

투타의 조화로 7연승 가도를 달린 두산은 니퍼트(11승 6패 3.47) 카드로 8연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니퍼트는 후반기 들어서 완연히 좋아진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한화 상대로의 투구는 살짝 아쉬움이 있는 편. 일요일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0점을 올려버린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을 다시금 회복했다는 점이 대단히 고무적이다. 이번 경기도 그 기세를 이어갈수 있을듯. 불펜의 안정감은 갈수록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한화 - 안영명

비로 인해 의도치 않은 2일 휴식을 하게 된 한화는 안영명(1승 3패 4.79)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일 NC전에서 7.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안영명은 최근 2경기에서 대단히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두산 상대로 부진하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을듯. 토요일 경기에서 팻 딘의 투구에 막혀서 단 1점에 그친 한화의 타선은 반등의 계기를 잡지 못하고 잠실로 올라왔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꽤 문제가 될 소지가 커 보인다. 불펜은 승리조만 신뢰를 해줄 수 있을듯.

TIP :::  타격이라면 두산이 분명 우위를 점유하고 있고 이는 불펜 역시 마찬가지다. 안영명의 원맨쇼를 기대하기엔 니퍼트의 벽이 높다.

추천 - 두산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