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라이브] 오늘 주니치~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요시미 카즈키(1승 5패 4.88)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5월 30일 소프트뱅크전에서 4.1이닝 8실점 패배를 당한 이후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었던 요시미는 이번 경기가 말그대로 저격 선발에 가까운 상황이다.

최소한 홈에서의 요시미는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 그 자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득점에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시작부터 심화되었다는 점이 영 걸린다. 불펜 역시 기대치와는 거리가 있는 편.

투수진의 힘을 앞세워 연승 가도를 이어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야마구치 슌(1승 1패 6.43)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9일 한신전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야마구치는 최근 2경기 연속 6실점이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주니치 상대라는게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 공략에 성공하면서 5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전반기 마지막의 기세를 이번 경기까지 이어갔다는 점이 대단히 고무적이다. 새로운 승리조는 충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중.

시작부터 확실하게 요미우리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특히 타선이 원정에서 호조를 보였다는게 긍정적이다.

물론 요시미가 홈에서 요미우리 상대로는 상당히 강한 투수라는것은 부정의 여지가 없지만 야마구치 역시 나고야 돔이라면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

무엇보다 타선의 힘이 여러모로 다르다. 타격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승리에 눈이 가는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요미우리 저격수 요시미의 부상 복귀전인 만큼 요미우리의 쉬운승리는 없어보이며 미콜라스와 야마구치의 투구는

질적으로 다르다. 연패탈출이 시급한 주니치의 신승을 예상해본다.

주니치 승(플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