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장라이브] 일야 조합 먹고 갑니다.

불펜의 난조로 아쉬운 루징 시리즈를 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마일즈 마이콜라스(9승 5패 2.60)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야쿠르트전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마이콜라스는 7월 한달간 2승 1패 1.59의 호성적을 올린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중이다. 한신 상대로도 승부를 걸기에 충분할듯. 일요일 경기에서 단 한번의 찬스에서 4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최소한 홈에서의 집중력은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러나 불펜의 과도한 회전은 서서히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한신 타이거즈는 이와사다 유타(4승 8패 4.88)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1일 히로시마전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이와사다는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로 페이스가 확 떨어져 있는 상태다. 특히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부진하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일듯. 일요일 경기에서 이토 하야타의 대타 역전 3점 홈런 포함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그 페이스를 이어가느냐가 중요하다. 일단은 희망적으로 볼수 있을듯. 다만 불펜의 흔들림이 조금씩 가속화되고 있다는게 걸린다.

홈에서 루징 시리즈를 당한 반면 한신은 연승에 성공했다. 기세는 확실하게 한신의 우위. 그러나 마이콜라스의 투구는 대단히 위력적이고 여름의 마이콜라스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반면 이와사다의 투구는 작년의 그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요미우리 승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주니치 드래곤즈는 스즈키 쇼타(5승 4패 4.22)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히로시마전에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스즈키는 이번 경기에서 복수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유독 히로시마만 만나면 고전하는게 바로 스즈키다. 일요일 경기에서 후지이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페이스를 홈으로 가져올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무엇보다 홈런포의 여부가 승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불펜은 승리조만 신뢰할수 있을듯. 

타선의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노무라 유스케(7승 4패 2.45)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일 한신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노무라는 후반기 들어서 대단히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니치 상대로 2승 1.93으로 매우 강하다는게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의 힘을 앞세워 9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에서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대단히 긍정적이다. 불펜은 전 선수의 승리조화가 가속되는 중.

오래간만에 주니치의 타선이 힘을 냈다. 그러나 센트럴리그에서 타격전으로 히로시마를 이길 팀은 없다. 게다가 스즈키가 유독 히로시마 상대로 부진한 반면 노무라는 주니치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고 이는 불펜 역시 마찬가지다. 전력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히로시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