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네세는 주중 코파 16강전 없이 1주 간 휴식을 취했다. 지난 주말 칼리아리 원정에선 1-2로 분패, 4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가게 된 상황. 델네리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 흐름이 끊겼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이번 주말 홈경기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히 요구된다. 주중에 코파를 치른 볼로냐보다 체력적으로 우위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 FW 에반드루 외에 모든 부상자들이 복귀했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볼로냐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볼로냐는 주중 코파 16강전에서 헬라스 베로나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홈 기준으론 2연승을 질주하게 된 상황. 반면 원정에선 리그전 기준 3무 3패로 아직까지 1승조차 거두지 못하는 등 꾸준한 난조가 눈에 띈다. 부상에서 돌아온 FW 디 프란체스코가 주중에 득점포를 가동시킨 만큼 이번에도 선발 기회를 부여받게 될 듯. 부상으로 쓰러진 FW 베르디 대신 주포 FW 데스트로를 보좌하게 될 전망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리쪼, DF 가스탈델로가 부상 및 징계로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상당히 아쉽게 됐다. 그래도 우디 원정에선 지난 시즌 1-0으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 주요 결장자
우디네세: FW 에반드루(★★★☆☆/부상).
볼로냐: FW 베르디(★★★★★/부상), 우마르(★★★☆☆/부상), MF 리쪼(★★★★☆/부상), DF 가스탈델로(★★★★★/징계), 헬란데르(★★★★☆/부상).
홈팀 우디네세의 6:4 우세를 예상. 원정 약세가 꾸준한데다, 전력누수 여파 및 주중 코파 후유증 등을 떠안고 있는 볼로냐다. 우디가 홈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우디네세 승을 단통으로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