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두산 VS KT [KBO]

비로 인해 간신히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된 두산은 보우덴(1패 7.11)이 근 2달 반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4월 27일 넥센전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 있었던 보우덴은 일단 복귀전을 원정이 아닌 홈에서 치른다는 점이 기대를 걸수 있는 포인트다. 

다만 kt 상대로는 부진하다는게 흠. 토요일 경기에서 윤규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3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 부진하다는 문제를 이번 경기에서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불펜이 지난 주 내내 부진에 빠진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kt는 피어밴드(7승 6패 2.43)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7일 한화전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피어밴드는 최근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이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잠실에서의 피어밴드라면 기대를 걸 여지가 

충분할듯. 일요일 경기에서 5회까지 김성민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kt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나마 불펜에게 휴식이 주어졌다는 점이 기대를 걸 부분이다.

양 팀 모두 주말 시리즈에서 연패를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즉,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주중 시리즈의 

흐름을 끌고 갈수 있는 상황. 그러나 보우덴은 강점을 가진 한화전이 아닌 부진한 kt전에 등판한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는 반면 잠실에서의 피어밴드는 기대를 높일수 있는 투수다. 양 팀의 타선이 부진하다면 

이 차이가 크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