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06일 삼성 VS 롯데 [KBO]

조동찬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윤성환(5승 5패 4.14)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30일 SK전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윤성환은 6월 한달간 이어오던 호조의 페이스가 

   한방에 날아가버린게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롯데 상대로 강하다는 점은 호재가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삼성의 타선은 포항에서는 

   그 어느 팀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불펜의 부진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중.

   손승락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롯데는 레일리(5승 7패 5.12)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NC전에서 7이닝 6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레일리는 그 호투의 기세를 

   이번 경기까지 이어가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러나 삼성 상대로 부진하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페트릭과 장필준을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롯데의 타선은 원정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수 있는 포인트다. 그러나 손승락이 무너진건 단순한 충격을 넘어갈듯.

   양 팀의 불펜은 전날 자신들의 가치를 전혀 증명하지 못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악재가 될수 있는 부분. 

   결국 선발 대결이 될수 밖에 없는데 상대 전적과 금년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확실하게 윤성환이 우위를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대구 이상으로 포항에서의 삼성 타선은 위협적이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