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KBL 창원LG 서울SK 남자농구 경기분석

창원LG는 5연패 뒤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경기마저 잡는다면 기세는 하늘을 찌를터, 김종규가 부상 후유증을 최소화한 채 높이의 이점을 잘 살리고 있고 그 덕분에 제임스 메이스, 마리오 리틀의 부담도 줄어들었다. 메이스는 승리를 거둔 울산 모비스와의 직전경기에서 38점을 몰아 넣었는데 골밑이 약한 SK를 상대로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14승 10패의 홈 성적도 만족스럽습니다.

서울SK는 인천 전자랜드의 홈경기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떠안았다. 최준용의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SK는 악전고투하고 있다. 테리코 화이트, 최부경이 한발 더뛰는 농구를 통해 살림에 큰 힘을 주고 있지만 변기훈, 김민수 등 국내선수들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 여기에 원정 성적은 고작 6승17패에 불과한데 대부분의 주축들이 홈보다 원정에서 기록이 더 떨어졌다. 메이스를 막을 만한 높이와 운동능력도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