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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2월 25일 농구분석 전주 KCC vs 울산 모비스

김유정 0 980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가 토요일 일정을 소화한다. 양팀의 올 시즌 5차례 맞대결. 
 
 
14승 29패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KCC다. 코칭스태프, 
 
 
선수들도 조금씩 동기부여를 잃어가는 모양새. 안드레 에밋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 
 
 
에밋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다른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고 
 
 
국내선수들의 부족한 득점력도 아쉬움을 남긴다. 송교창, 이현민을 제외하면 믿고 맡길 만한 토종 자원이 없다. 
 
 
추승균 감독은 9점 차로 패한 KGC와의 직전경기에서 한준영을 새롭게 투입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다. 
 
 
모비스는 갈 길이 바쁘다. 5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은 기복이 심한 상황. 
 
 
직전경기였던 원주 동부와의 원정 맞대결에선 82-78, 4점 차 승리를 따내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종현이 상대 높이를 무력화하는 블록 능력을 선보이고 있고 양동근, 
 
 
이대성으로 이어지는 백코트는 이현민에 대한 부담이 큰 KCC와의 1선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함지훈, 에릭 와이즈, 네이트 밀러가 번갈아 맡는 포워드 포지션은 확실한 에이스 본능은 떨어지지만 
 
 
번갈아 에밋을 괴롭힐 수 있는 물량은 충분히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이런 강점을 살려 17점 차로 대승을 따낸 바 있다. 
 
 
전준범의 부상 공백이 아쉽긴 하지만 이대성이 어느 정도는 책임질 수 있다. 
 
 
KCC의 홈이지만 모비스의 높이와 포워드진의 두께를 이겨내긴 어려워 보인다. 
 
 
KCC의 패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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