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6일 데포르티보라코루냐 레알소시에다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해외축구 분석

데포르티보는 주중 국왕컵 32강 1차전에서 베티스에게 0-1로 패배, 공식경기 7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원정에서 1.5군을 돌리고 패한 만큼 그 후유증은 크지 않아 보이지만 최근의 무승 사슬은 반드시 끊어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근 홈에서 결과 대비 내용이 꾸준히 좋았다는 점, FW 호셀루와 바벨이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듯. 2-0으로 앞서나가다 2-3으로 뒤집혔던 지난 세비야전의 악몽을 떠올리면 역시나 공격보다는 수비 쪽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소시에다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무 1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주중 국왕컵에서 바야돌리드를 3-1로 잡고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6위까지 뛰어올라 있는 상황. 이 추세라면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에 도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FW 윌리안, 벨라, MF 프리에토 등이 고르게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MF 수루투사는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MF 파르도 역시 부상 중임을 감안하면 모처럼 MF 카날레스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리아소르 원정에선 2012-13 시즌에 거둔 1-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데포르: MF 가마(★★★★☆/부상), 보르하(★★★☆☆/부상), DF 라우레(★★★★☆/부상).
소시에다드: FW 아기레체(★★★★★/부상), MF 수루투사(★★★★☆/부상), 파르도(★★★★☆/부상), 베르가라(★★★★☆/부상), 가스타냐가(★★★☆☆/부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홈에서는 꾸준한 경기력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데포르티보다. 주력 공격수들 복귀와 함께 소시에다드의 수비적 허점을 파고들 여지도 많아졌다. 원정 승보다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소액으로 무승부 고배당을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