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0일 디종 마르세유 프랑스 리그앙 해외축구 분석

디종은 캉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기며 리그 6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그래도 홈에서는 모나코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등 결과 대비 내용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 리그전 기준 홈 3승 4무 1패로 꾸준한 강세가 눈에 띈다. MF 발몽, 바르탱을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모우투가 추가 이탈했지만 요근래 주력 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왼쪽 수비의 빈자리는 DF 베르나르가 무난히 메워주게 될 듯. 마르세유 상대로는 2011-12 시즌 당시 홈 2-3 패, 원정 2-1 승으로 장군멍군을 주고받은 전적이 있다.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홈에서 낭시를 3-0으로 완파하고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단, 홈이 아닌 원정에선 리그전 기준 3무 5패로 단 1승조차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 뤼디 가르시아 감독 부임 이후에도 이러한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MF 디아라, 카벨라의 부상 공백이 여전하다는 점, 원정에서의 고질적인 수비불안 등을 떠올리면 이러한 흐름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 홈 강세의 디종 상대라면 더욱 그렇다. 반면 FW 고미가 낭시전을 통해 득점포를 재가동시키고 MF 두방의 폼이 꾸준히 좋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 주요 결장자
디종: MF 발몽(★★★★★/부상), 마르탱(★★★★☆/부상), 벨몽트(★★★★☆/부상), DF 모우투(★★★★☆/징계).
마르세유: MF 디아라(★★★★★/부상), 카벨라(★★★★★/부상), 디아비(★★★☆☆/부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홈에서는 올 시즌 내내 쉽게 패하지 않고 있는 디종이다. 마르세유의 고질적인 원정 약세, 주력 미드필더들 공백 등을 감안하면 승리는 쉽지 않다고 본다.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소액으로 무승부 고배당을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