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NC는 구창모(1승 4패 8.7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일 LG전에서 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구창모는 단 2일만 쉬고 나온다는 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긴 이닝을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삼성 상대로 나쁘지 않다는데
승부를 걸듯. 전날 경기에서 페트릭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NC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단숨에 해결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필요할때 홈런이 터져준것도 기쁜 소식일듯. 불펜의 소모를 단 1명으로 줄인것도 좋은 소식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은 최지광(1패 9.0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3일 두산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는 최지광은 첫 선발 등판에서는
대단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고졸 신인 답지 않게 씩씩한 투구를 한다는건
위안이 될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해커 상대로 단 2득점에 그친 삼성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력 부진을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는게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경기도 어려울 가능성이 높은 상황.
그나마 불펜의 소모를 줄인게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팀의 저력 차이는 그대로 승부를 갈랐다.
현재의 전력은 NC가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중.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다. 현 시점에서 구창모나
최지광 모두 신뢰를 주기에는 꽤 거리가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타선의 힘과 불펜의 안정감은
확실하게 NC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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