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과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둔 로마. FW 제코가 유로파리그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리그와 유로파리그를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FW 살라,엘 샤라위 MF 페로티 등 측면자원들의 날카로운 움직임까지 이어지며 11경기 26득점으로
리그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하지만 공격진의 호조와 달리 수비진에는 악재가 많다.
FW 토티 DF 플로렌지,에메르손,마놀라스,베르마엘렌,마리오 후이,누라 등이 부상으로 이탈해 MF 데 로시가
수비수로 뛰고 있는 형편이다. 다만 MF 데 로시가 이전에도 수비수로 뛴 경험이 많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원정에 나서는 볼로냐. 홈에서 피오렌티나에 0-1로 패하면서 최근 6경기 4무2패로 주춤하고 있다.
`주포' FW 데스트로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 후 6경기 4골을 넣는데 그치며 공격이 침체되어있고
MF 베르디 DF 마이에타,토로시디스 GK 미란테의 부상에 DF 가스탈델로가 출전정지로 결장하는 상황.
FW 데스트로가 복귀했지만 컨디션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공수에서 여전히 불안요소가 많아보인다.
수비진이 부상으로 붕괴된 로마. 다만 MF 데 로시가 수비진의 구원투수로 등장했고 FW 제코를 중심으로
11경기 26골을 몰아친 공격진의 화력에 기대를 건다. 특히 홈에서는 5전 전승, 17득점 4실점으로 상대를
압도했다는 점에서 로마 못지 않게 수비진 공백이 있는 볼로냐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