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미야쿠니 료스케(2패 2.7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7일 히로시마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미야쿠니는
이제 과연 유망주의 껍질을 깰수 있을지가 주목받고 있다. 일단 홈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집중력의 힘을 보여주면서 4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에서의 득점력만큼은
확실히 좋은 편이다. 불펜이 위기를 모두 막아내고 무실점으로 버틴건 힘이 될 수 있을듯.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조 위랜드(1승 2.45)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8일 히로시마전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는 위랜드는 이번 등판이
첫 원정 등판이라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돔 구장 경기라는건 의외의 포인트가 될수도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오오타케 칸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득점에 그친 DeNA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여러모로 뼈아픈 부분이다.
불펜 역시 안정감과는 살짝 거리가 있는 편.
왜 홈에서 강한가.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는 그 이유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도 그 페이스가 이어질듯.
금년의 미야쿠니는 예년의 미야쿠니보다 조금 더 안정적이고 타선 역시 마찬가지다. 위랜드가 호투를 하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첫 원정이고 돔구장이라는게 문제가 될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