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니시 유키(2승 1패 2.32)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8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니시는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는게 여러모로 타격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니혼햄 상대로는 이번 시즌 완봉승을 거두었을 정도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틀 연속 부진을 면치 못한 타선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후루카와와 라쿠텐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타선은 홈에서도 고전할 가능성을 무시하기 어렵다.
그나마 불펜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위안이 될듯. 타선의 힘을 앞세워 주중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라노 히로시가 시즌 첫 마운드에 오른다. 2015 시즌 3승 3패 4.81의
성적을 남기고 작년 한 해 어께 부상으로 인해 1군에 올라오지 못했던 우라노는 데뷔 이후
오릭스 상대로는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였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희망을 걸어볼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지바 롯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니혼햄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에서 확실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쁜소식이 될듯.
그러나 전날 불펜이 막판에 흔들린건 분명 불안 요소가 될 것이다.
니혼햄의 반등이 무섭다.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어볼수 있을듯. 게다가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니혼햄의 타선 역시 이번 원정에서 기대를 걸기
힘든건 매한가지고 무엇보다 니시가 홈에서 니혼햄 상대로 홈에선 강한 반면 2년만에 1군으로
돌아온 우라노에게 큰 기대는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