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라스팔마스 빌바오

홈팀 라스팔마스는 레알베티스 원정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에이바르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10월 이래 단 1승을 올리는데 그치며 12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지정학적 이점이 있는 안방경기 기준으론 3승 3무로 현재까지 무패를 기록 중입니다. 백업라인의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도 없는 만큼 높은 기대치를 줄 만 합니다. 최근 공격라인의 득점력은 한 풀 꺾였지만 MF 보아텡, 비에라, 타나, 메사 선수등 개개인의 컨디션은 고르게 좋은 상태입니다.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무 1패로 근소한 열세를 타나내고 있습니다.

원정팀 아틀레틱 빌바오는 주중 유로파 안방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사수올로 칼초를 3-2로 꺾었습니다. 이 승리와 함께 32강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팀 분위기는 여러모로 괜찮아 보입니다. 최근 3승 2무로 공식경기 5연속 무패행진 중이기도 합니다. 단, 원정에서의 안정성은 여전히 떨어진다는 평가인데요.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사빈, MF 리코 두 선수가 추가 이탈한데다, FW 윌리암스 선수마저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진 만큼 폭 넓은 로테이션 가동 역시 쉽지 않아졌습니다. 이번 원정에서 페이스가 떨어질 우려감이 있을 듯 합니다. 라스팔마스 원정에선 2000년대 들어 3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