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승리를 거둔 한신 타이거즈는 랜디 메신저(3승 2.49)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대단히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는 메신저는 21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주니치 상대로 워낙 강한데다가 홈이라는건 엄청난 강점이 될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홈런 없이 집중타로만 5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한 한신의 타선은 천적에 가까웠던 이노를
홈에서 무너뜨렸다는게 무엇보다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듯. 불펜의 무실점 역시 기분 좋은 소식이다.
마타요시의 쾌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노 유다이(1패 5.1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0일 한신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오노는 조금씩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호재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원정이긴 하지만 코시엔에서의 투구는 기대를 걸 수 있을듯.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1회말 터진
단 2득점에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반등을 만들어낼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새롭게 조직된 승리조는 제 몫을 하고 있는 중.
한신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특히 천적급 투수들을 차례대로 무너뜨리고 있다는 점이 이번에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듯. 게다가 메신저는 주니치 상대로 대단히 강점을 가지는 투수인데다가
홈에서는 무적에 가까운 투수다. 무엇보다 한신의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
기세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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