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노가미 료마(2승 2패 1.7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노가미는 이번 시즌 투구 내용에 있어선 전혀 나무랄데 없는 강력한 모습을 보
여주고 있다. 지바 롯데 상대로도 호투한 경험이 있는데다가 홈이라는건 분명 강점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와쿠이와 지바 롯데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득점에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을 이어가지 못한게 영 아쉬울 것이다. 불펜의 호투는 좋은 소식일듯.
투수진의 힘으로 무승부를 만들어낸 지바 롯데 마린스는 후타키 코우타(1.29)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4일 세이부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후타키는 이번 등판이 말 그대로 완벽한 저격 등판 그 자체다.
다만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점은 변수가 되고도 남을듯.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
공략에 성공하면서 2점을 올린 지바 롯데의 타선은 그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게
결국 발목을 잡을 것이다. 불펜이 본 궤도로 돌아온건 기쁜 소식일듯.
양 팀의 에이스 대결은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특히 양 팀의 불펜들이 제 몫을 해냈다는게
인상적인 부분일듯. 이번 경기 역시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호투를 할 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후타키가 홈을 벗어나면 부진한 투수인 반면 노가미는 홈에서도 잘 던질수 있는 투수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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