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야구분석 야쿠르트 vs 요미우리

김유정 야구 0 718 04.29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오가와 야스히로(2승 2패 1.67)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2일 히로시마전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오가와는 최근 22이닝 3실점의 쾌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홈이라는건 분명한

강점이고 무엇보다 작년 요미우리 상대로 대단히 강했다는건 호재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9안타 무득점의 완봉승을

헌납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 막혔다는게 대단히 아플 것이다. 그나마 불펜의 무실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이 될듯.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타구치 카즈토

(2승 2.65)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2일 한신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타구치는 투구 내용만큼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나무랄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야쿠르트 상대로도 호조를 보였지만 첫 원정이라는건 문제가 될 수도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무려 7득점을 몰아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히로시마전의 부진이 거짓말로 느껴질 정도다. 불펜의 안정감 역시 호조를 달리고 있는 중.

히로시마에서 맞고 야쿠르트에게 눈흘겼다. 요미우리의 전날 경기 경기력은 대단히 뛰어난

수준이었다는건 두말 하면 잔소리일듯. 그러나 오가와는 그런 요미우리를 침묵시킬수 있는

투수다. 그리고 타구치 카즈토 역시 야쿠르트 상대로 상당히 강한 투수다. 그러나 야쿠르트의

타선이 홈에서 살아나지 못한 반면 요미우리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났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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