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데이빗 부캐넌(1승 1패 2.25)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6일 주니치전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부캐넌은 부진의 여파에서 얼마나 빨리 극복할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변수가될 전망이다.
홈이라는건 호재가 될 수 있을듯. 그러나 연승을 하긴 했어도 폭발력에 있어서 여전히 의문
부호를 드러낸 야쿠르트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기에 조금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나마 불펜이 나름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게 호재가 될듯.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한신 타이거즈는 아키야마 타쿠미(1승 1패 2.8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DeNA전에서 7.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아키야마는 이번 시즌 기대 이상으로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원정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는게 문제. 일요일 경기에서 주니치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홈보다는 원정에서의 기대치가 조금 더 높다는게 위안이 될 것이다.
불펜 대결은 거의 막상 막하에 가까울듯. 비록 연승은 했지만 야쿠르트의 타선은 예년에 비해서
분명히 그 무게가 떨어져 보인다. 그러나 한신 역시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 아키야마가 최근
호투를 했다고는 하지만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인 반면 부캐넌은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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