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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4월 21일 야구분석 SK vs 두산

김유정 0 746
불펜의 난조로 연승이 좌절된 SK는 문승원(1승 1패 5.52)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5일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문승원은 선발로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게 호재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홈에서 부진했다는걸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일듯. 전날 이홍구의 홈런 포함 단 3득점에 그친 SK의 타선은 
 
 
연승의 원동력이었던 타력이 터지지 않을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홈런의 의존도가 너무 큰건 분명 문제가 될듯. 박희수가 무너진건 이번 시리즈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보우덴이 이번 시즌 첫 마운드에 
 
 
오른다. 원래 개막 시리즈에 등판할 예정이었다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2군에서 다시금 
 
 
몸을 추스리고 있었던 보우덴은 작년 시즌 초반 무서울 정도의 쾌투를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작년 SK 상대로 4전 전승 2.86으로 매우 강한 편.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에이스인 
 
 
윤성환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두산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조금 더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소모를 줄인건 전날 거둔 최대의 소득일듯.
 
 
박희수의 블론으로 인해 SK의 연승이 막을 내렸다. 싫든 좋든 분위기가 다운될 수 밖에 없는 
 
 
상황. 물론 문승원이 앞선 등판에서 호투를 했다고는 하나 홈에서의 호투는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두산의 타선은 원정에서 호조를 보이는데다가 무엇보다 보우덴은 
 
 
절대적인 SK 킬러다. 장민재와는 이야기가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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